국가 건강 검진 플러스 대장 내시경 검사 결과(이상발견)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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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건강 검진 플러스 대장 내시경 검사 결과(이상발견)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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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결과 희귀질환 신경내분비종양발견 ㅠ

지난 8일 국가 건강 검진에 더하여 대장 내시경 검사도 했었다고 말씀드렸었죠.

작년이랑 그 이전 해에 한두달에 한번씩 꼭 참을수 없는 복통이 있었는데 그때 마다 내과가서 약을 지어먹고는 나아지고 나아지고했었거든요. 그때 산부인과적 검사도 했었는데 산부인과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했었구요.

 

그리고 내과가서 약 지어먹으면 또 나아지고 하니 그냥 스트레스성 위염인가보다 했었어요. 아니면 장이 예민하거나.

나이 들수록 조금만 아퍼도 여러가지 가능성을 생각하게 되는데 그래도 약먹고 나아지니 괜찮구나 했죠.

 

올해들어서는 그렇게 아펐던 경우는 또 없었구요.

 

대장내시경은 만 50세이후에나 국가건강검진에 포함이 되는데 아무래도 대장내시경을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올해는 속을 다비우는 번거로움을 재차 하고라도 해야겠다고 맘 먹어서 하게 되었어요.

 

의사선생님이 수면내시경 끝나고 나서 진료 보는데 대장 싹 잘 비우고 왔다고 근데 아주조그마하게 뭐가 있어서 떼어 냈고 조직검사 결과는 나오면 알려준다고 했고 모양이 별로 안좋아 보이는 건 아니라고 했어요.

 

아무생각없이 있었는데

병원에서 문자가 왔어요.엥!!!

 

 

 

 

헉 너무나 이상하죠!! 이런문자 받으면 덜컥 겁이나고 조직검사에서 이상있을 일이 무엇일까? 바로 오후에 다른 일정이 있었지만 짬을 내서 바로 병원으로 뛰어갔어요.

 

의사선생님왈 그때 대장에서 떼어낸것을 조직검사 보낸 결과 병리과선생님들이 결과를 보냈는데. 이게 조금 희귀한 것이라고 하며 병명은 '직장  신경내분비종양'이라고 말해주셨어요.

 

예전에는 유암종이라 불렸던 것인데 '암과 유사한 종양'이라는 뜻이고 요즘에는 신경내분비종양이라고 한대요.

 

다떼어냈다고는 생각하지만 혹시 모를 남아있을 병변이 있을 수도 있으니 큰 병원가서 확인을 해보는게 좋겠다고 하네요.

 

당황했지만 암은 아니라하고 크기도 크지는 않으니 근데 이게 크기가 컸으면 악성일 수도 있다고 하드라구요.

 

바로 집가까운 한양대 병원에 예약을 했어요. 결과상담하면서 의사선생님이 하신말이

" 그래서 건강검진을 해야해요" 천번만번 맞는 말이예요.

 

만약 커진채 발견했다면 더 위중한 결과를 초래했을꺼예요ㅠㅠ

 

집에 와서 한번 찾아 봤어요. 작든크든 그런게 내몸에 있다는거였고, 병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었거든요.

근데 생각한거보다  그냥 웃을 일이 아니었어요ㅠㅠ 

 

 

신경내분비 종양이란 호르몬을 생성하는 신경내분비세포에 발생하는 종양을 말합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신경내분비종양 환자수는

최근 10년 사이 약 10배가  증가 하는등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집계 환자수가 2500명 수준으로

희귀질환인데다가 진단 또한 어려워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 환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합니다.

 

 

신경계내분비종양은 증상이 뚜렷하지는 않고

비특이적이기때문에 진단까지는 시간이 오래 결리고

그런이유로 발견되었을때는

종양이 이미 상당히 자라있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우리가 아는 유명한 사람으로는

스티브잡스가 췌장에 신경내분비종양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경내분비세포가 폐와 위장관에 분포되어 있어

                              신경내분비 종양도 위장기관                             

         췌담도, 위, 직장,대장등에서 발견됩니다.

                                                                                                             

신경내분비종양의 경우 발병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으나,

유전학적인 측면이 발생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렇다 할 특별한 유전자 변화가 신경내분비종양을

발생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유전학전 변화들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장기는 직장이며

다음으로 십이지장, 위, 식도,대장, 충수등이라고 하니

대장내시경검사는 때에 따라

꼭 해보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특별한 증상이 있는 것이 아니니

설사, 복통등이 지속된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병원을 꼭 찾아서 진료를 받아 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제가 만약 올해 대장 검사를 하지않고

지나쳤다면 종양은 좀 더 커져 있을 것이고 ,

                                                        어떤 결과를 초래했을지 생각만해도 깜깜하네요.                                                                                                                     

다음에는 한양대 병원을 갔다와서

진료받은 후기도 올릴께요.

여러분 모두도 건강 꼭 유의하고

미리 건강검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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